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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수변공원을 걷다가 작은 입간판 현수막을 봤는데 르꼬르동 블루 출신의 오너셰프가 하는 이탈리안 식당이 있다는 것이다. 언제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했는데 원래 목적지였던 식당이 점심 영업을 안한단 사실을 알게 되고 갈 곳이 없어저 언제 한 번이 바로 지금이 됐다. 주말 점심인데 우리가 들어섰을때 누군가 떠난 테이블을 치우고 있었고 손님이 우리뿐이라 좀 걱정됐는데 이게 웬걸... 런치세트는 주중 주말 상관없이 주문 가능한데, 파니니 세트가 9,900원 파스타/라이스 메뉴가 15,900원이다. 크림 베이스의 바질 프라운과 봉골레로 세트를 주문했는데 우선 세트에 포함된 리코타치즈 샐러드의 맛이 환상이었다!!! 이거 먹고 이제 마마스꺼 어떻게 먹나 걱정.. 야채도 다 신선하고 드레싱도 너무 잘 어울렸다. 이미 샐러드만으로도 대 만족, 기대감 상승. 그리고 대망의 파스타.... 너무나 맛있었다. 솔직히 파스타집이 봉골레 잘하면 게임 끝 아닌가? 인스타를 찾아보니 종종 재료 소진으로 마감하시길래 나의 우려와 달리 장사가 잘 되고 있는건가 안도감이 들면서도 또 너무 잘 되버려서 이 동네를 뜨시면 어떡하지 복잡한 심정이다. 아무튼 재방문 의사 200%고 이 일대 최고의 파스타집임에 틀림이 없다.

파미에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174 해링턴타워 레이크파크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