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지신을 컨셉으로 만든 칵테일바 주신당 출입문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서사가 완벽합니다 처음에 입구를 못 찾았는데 알고보니 석상을 밀고 들어가야 하는 그런 특이한 구조였어요 각 칵테일 이름은 12지신의 이름을 따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이렇게 12가지에 이외의 일반 칵테일이나 진, 보드카 등 다양한 주류가 있고, 재료가 있으면 메뉴에 없는 술도 만들어주신다고 하네요 안주도 다양하게 있었지만, 저희는 배가 불러 기본 마른 과일칩만 먹고 칵테일 4잔을 마셨어요 소 칵테일은 으른의 밀크티라는 부제가 붙는 우유 + 보드카 + 계피 맛의 술인데, 처음엔 깔루아밀크를 기대했지만 기대보다 훨씬 단맛이 적고 술맛이 진해 쌉쌀함에 약간의 시럽단맛 + 계피 맛이 강한 술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비추 논알콜 메뉴도 하나 마셨는데, 모스코뮬 이라고 하더라구요 비주얼은 모히또와 유사하고 상큼한 진저비어 맛입니다 뱀 칵테일은 진하고 상큼한 체리의 단맛과 향에 마지막은 알콜의 화한 맛으로 마무리되는 술이고 맛있었어요 제가 소랑 뱀 칵테일 마시고 좀 훅 갔어요 ㅋㅋㅋㅋ 휴 용 칵테일 이거 완전 추천이에요 레몬즙을 넣으면 색이 변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시는데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적당히 상콤하고 달달하지만 도수 높은 술이 들어가서 한잔만 마셔도 취합니다 무튼 가격은 좀 있지만, 진짜 눈도 입도 코도 즐거운 곳이었어요 데이트하거나 소개팅 두번 째 만날때 좋을 것 같아요
주신당
서울 중구 퇴계로 4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