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노르딕 퀴진이지만 괜찮은 경험. 민트치킨 추천! 민초단은 민트치킨을 포기할 수 없긔...☆ 원래는 따로 파는 민트치킨과 이스트 포테이토를 같이 맛볼 수 있는 브런치 플래터가 있어서 바로 주문. - 민트치킨: 집에서 마요네즈로 만들어먹는 샌드위치 속맛이 났어요. 마요네즈 향 뒤로 분명히 느껴지는 민트향이 굳. 사과 콤포트 덕에 아삭한 맛이 살아나 사라다 맛 (샐러드 아니고 사라다)도 나더라고요. - 얇고 바삭하게 구워낸 사워도우 크로스티니에 이스트버터로 익힌 감자, 아보카도, 훈제 반숙란 조금과 발효소스를 양껏 올려 먹었어요. 음~ 소리가 절로 나는 맛임! 다만 간은 좀 셀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점심때 딱 효모빵에 요대로 샌드위치 속을 넣어 팔아주시면 제가 주에1회는 먹을 수 있을 듯 ㅎㅅㅎ - 북유럽식으로 만들었다는 미트볼 스파게티 이태리식과는 다르게 향신료를 듬뿍 쓰는게 북유럽식이라고 하시네요. 회현에서 스칸디나비아 퀴진을 맛볼수 있는 헴라갓은 굉~~ 장히 간이 슴슴한데 여긴 또 굉~~~ 장히 간이 세서 뭐가 정말 노르딕인지 궁금해졌어요. (하긴 한국도 이북식 간과 남도 간이 아예 다르니 비슷한 차이일까요) 고수향같은데 고수는 아니고 이태리 풀이라고 하심 (그것은..무엇이었을까?) 중동 요리에서 흔히 맡던 향이었고 간이 세요. 미트볼은 부들부들하게 잘 으깨지고 육즙도 많아요. - 호박 수프 단호박 수프인데 발효크림과 무슨 향신료 파우더가 올라감. 평소 먹던 단호박수프는 아니고 요거트에서 느낄듯한 상큼한 맛 + 카레와 같은 강한 향신료 향이 특징적. 전반적으로 향신료 향과 소금간이 강합니다. 친절하세요. 층고가 높고 공간이 널찍해서 탁 트인 느낌. 빈 속에 타트르를 집어 넣는 게 아니었는데.... 속이 너무 느글거린 채로 시작해서 50%밖에 못 즐긴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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