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제 최애 이탈리안. 새해 떡국보다 더 먹고 싶었던 레몬크림파스타와 새우튀김까뽀나따 그리고 판나코타는 MUST. 부암동 있을 때 처음 알게되어 가보고 난 후에 감동 빡시게 받았는데요. 그뒤로 연희동 이사하자마자 바로 찾아갔고 이번에는 새해 첫 끼니를 여기서 먹었습니다. 와잘알친구가 진주캐듯 잘 고른 것도 있지만 여기서 마셨던 에트나 와인이 다른 데서는 잘 못본 신기한 와인인데다가 맛도좋아서 기억하고있어요. 미디움레어로 구운 스테이크와 까뽀나따도 좋았고요. 저 까뽀나따... 건포도와 가지와 토마토와 여러가지가 하여간에 잔뜩 어우러지는 가지나물같은데 먹을때마다 너무좋아요 반찬으로 팔아줬음 좋겠어요 퍼묵퍼묵하게. 파올로 셰프가 직접 만든다는 샤퀴테리 -> 콜드햄들이 제 취향 저격함. 햄플래터에 올라온 햄 중에 특이한 중동 향신료같은 향이 물씬 나는 것도 있었는데 뭐였을까 궁금.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대략 1인 예산 5만 원 정도) 갈때마다 만족하면서 나오니 계속 가게 됩니다. #위드인기맛집
파올로 데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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