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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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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식 먹으러 찾아간 곳. 김씨 婦人이 아니라 김씨 夫人으로 쓰여 있어서 흠칫하긴 했습니다만.... 아담 2인용 플레이트에 매실차 아이스로 먹었어요. 전통다과라고 할 수 있는 매작과, 주악, 정체를 알 수 없는 젤리..?, 곶감이 있었음. 찹쌀도너츠 (팥없음)를 튀긴 것이라고 보면 된다는 주악은 태어나서 처음 먹는 건데 쫄깃쫄깃하니 맛있었는데 곁들일 차의 선택이 아쉬웠네요. 아무래도 다과가 달다보니 쓰고 따뜻한 차를 마셔야 균형이 좋았을텐데. 먼 친척 중에 전통 한과를 만드시는 분이 있어서 어릴 때부터 명절마다 다양한 전통 디저트를 먹었는데, 제 개인적 입맛이 거기에 길들여져서 그런가.... 평범한 곶감이나 그 정체를 알 수 없던 젤리는 약간 실망. 매작과는 개인적으로 더 두툼하고 컸으면 좋겠더라고요. 개인적 취향에 안맞아서 그렇지 매작과는 편강과 같이 먹었을 때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소화에는 역쉬 매실 아니겠슴꽈? 진하게 우려낸 매실 원액이 달달해요. 포기할 수 없었그등여. 4인이서 아담1에 1인1음료씩 시켰는데 주문할 때 사장님이 '몇명이세요? 아담은 플레이트라 작은데.'라고 하시길래 '4명인데 저희가 너무 배가 불러서요'라고 했음. '아담은 포크가 두개라...아... 아니에요'라고 하시길래 당연히 4개주실줄? ㅇ0ㅇ...근데 정말 포크2개. 1인1음료시켰는데 포크 2개 더 주시는게 어려운건가여...? 의문. '넷이서 좁은데 앉지 말고 큰데로 옮기시겠냐'고 자리이동까지 권해주신 걸 보면 친절하신 것 같은데 의외의 부분에서 의문점이 남았네요.

김씨부인

서울 서초구 서래로1길 8 97-10 트윈빌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