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 카레순대탕? 입구부터 코끝을 톡 쏘는 강황 가루의 향. '이게 웬 괴식이냐' 싶었으나 "아 글쎄, 나 믿고 한 번만 먹어보라"는 일행의 권유에 한 술 떠 봤습니다. 도대체 어떤 아바이가 이런 생각을 하셨소? 이거이 순대국의 묵직함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나)에게 제격이구마. 카레우동같은 개념인가 싶었는데 또 약간 다른 것 같고? 순대국 입문하기 좋은 듯! 깍두기도 맛있었어요. 어묵도 맛있고!
남문 아바이 왕순대탕
서울 중구 퇴계로10길 2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