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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이 아니라 순대탕이다. 맛이 있다. 매워보이지만 맵지 않고 적당히 칼칼한 느낌만 있다. 통상적인 순대국보다는 덜 느끼한 듯한데 기분탓인지 모르겠다. 탕이 뭐가 특별한지는 잘 모르겠다. 다른 메뉴는 좀 특별한가?
남문 아바이 왕순대탕
서울 중구 퇴계로10길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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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는 봤나.... 카레순대탕? 입구부터 코끝을 톡 쏘는 강황 가루의 향. '이게 웬 괴식이냐' 싶었으나 "아 글쎄, 나 믿고 한 번만 먹어보라"는 일행의 권유에 한 술 떠 봤습니다. 도대체 어떤 아바이가 이런 생각을 하셨소? 이거이 순대국의 묵직함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나)에게 제격이구마. 카레우동같은 개념인가 싶었는데 또 약간 다른 것 같고? 순대국 입문하기 좋은 듯! 깍두기도 맛있었어요. 어묵도 맛있고!
카레순대탕이라구요?😱 그런데 카레는 색깔에 비해서 향만 조금 날 뿐, 정체성은 역시나 순대탕이에요😂 게다가 약간 괴식을 기대했던게 무색하게, 너무나도 맛있고 순대/고기 양도 엄청나더라구요. 잡내는 카레로 잡고 깔끔하니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새로운 순대국 선택지가 생겨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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