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로 간 곳인데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서비스로 (?) 앉자마자 바로 내어주는 얇은 유바튀김이 참 맛있었다. 리필은 안 된다고 함. 평소에 마 구이를 정말정말 좋아하는데 마가 있어 보이자마자 주문해버림. 마는 갈아서 전 부쳐먹어도 맛있고 튀겨서 마요네즈에 시치미 뿌리고 찍어먹어도 맛있고 (마요에 시치미 뿌린게 이 가게스타일. 이건 감튀 소스로 먹어도 맛있어!) 그냥 숭덩숭덩 썰어서 분홍소시지마냥 구워먹어도 맛있는데 솨람들이 매력을 잘 몰라주는 것 같단 말임. 추워서 시킨 홍합탕 역시 화요랑 궁합이 좋았다. 니혼슈라고 닷사이랑 나베시마, 토요비진(남부비진은 들어봤는데 토요비진은 초문이네) 등 다른데보다 조금 더 괜찮은 라인업을 갖다둔 것 같은데 그만큼 더 비싸다.
현제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67 종로1번가 1층 105-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