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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추천해요
2년

전마카세~! 우연히 이 주변 새로운 맛집을 찾아보다가 발견해서 법카찬스를 이용하려고 와 봤다. 점심에 먹어 본 회덮밥이 나쁘지 않아서 기대가 됐음. 오픈 초기엔 1인 3만 원, 5만 원 코스 이렇게 각각 있었다고. 지금은 1인 5만 원 메뉴 뿐이다ㅠ^ㅠ 법카 예산 문제로 1인 3만 원 코스로 손이 발이 되도록 애원해서(? 과장100스푼) 특별히~ 이번에만 해 주셨는데 걱정마시길 가서 추가로 술 엄청 많이 팔아드림~~ (그 날 가게에 있던 처음처럼을 우리가 다 거덜내고 진로까지 넘어갔으니까 이정도면 엣헴) 돌이켜보니 5만 원 코스에서 양만 확연히 줄여주신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입을 엄청 털어서 그냥 연말 인심에 많이 주신 것 같기도 하다.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새콤달콤 무늬오징어 초무침 & 방어/광어회 조금 & 명란 올린 감자채전 & 전복내장샐러드로 시작. 특히 무늬오징어초무침엔 소면 말아먹고 싶어 죽겠는 줄~~ 그러다 굴전이 나오더니 새우대파전도 나오고 육전에 전복전 (처음 먹어봄! 광장시장의 고기완자맛이랑 비슷했는데 전복이 씹혀 특이하다), 관자 넣은 호박전 마지막으로는 참게를 넣은 참게라면으로 마무리. 배터질 뻔했지 뭐임. 혼자 운영하시느라 디쉬 사이 간격이 좀 긴 게 살짝 아쉽지만 흠으로 느껴지진 않았다. (왜냐면! 이제 우리만 받고 재료 없다고 문닫으려고 하셨는데, 이제 더 테이블 안 받는다고 하셨는데도 웬 아저씨들 넷이서 굳이굳이 '여기 남은거라도 먹겠다 추워죽겠다' 진상진상 오만상을 떨면서 밀고 들어와서 두 테이블 챙기느라 그렇게 되심 ㅡㅡ) 일행 중엔 전가지고 3만 원은 비싼 것 같다고 한 사람도 있지만 솔직히 이정도 가짓수에 퀄리티에 3만 원이면 개인적으론 싸다고 생각함.

미선이네

서울 중구 삼일대로 30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