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릭분들 리뷰 보다가 너무 궁금해져서 다녀왔다. 원래 다음 달에 가야지 벼르고 있었던 곳인데 번개 술약이 생긴 김에 걍 그 날 가버림! 초벌로 구워 나오는 오겹살에 짠지를 익혀 먹는 특이한 비주얼 (우리집에서는 이 김치를 짠지라고 하는데 맞나?)에 멜젓도 있고 깻잎 쌈도 싸먹고, 무심코 생각해보니 아, 여기 가게 이름이 제주연탄집이지?ㅋㄷㅋㄷ 두툼하게 썰려 나오는 고기의 비계부분을 평소에 즐겨 먹는 사람은 아닌데 왜인지 엄청 느끼하지 않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불고기는 간장이 맛있대서 기대를 많이했는데 기대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오겹살이 더 좋았다! 기름진 고기를 먹고 나서 더 기름진 치즈 올라간 볶음밥을 먹어서 그런지 바로 빨간 거 충전하러 2차에 가야 했다.ㅋㅋㅋ
제주 연탄집
서울 중구 충무로2길 3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