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로 종종 사 먹는 곳인데 우연히 지나가다 오프라인매장을 발견해서 들어가봤다. 아무래도 온라인으로는 제품이 망가질 위험이 적은 휘낭시에위주로 파는 듯한데 알고보니 주력제품은 크런...뭐? 아 크러핀.... 크라상이랑 머핀 조합인가 보네. 놀라운 토요일에도 나왔던 디저트라고 한다! 이런 대니쉬-페스츄리-로 쌓아올린 팡도르같은 빵을 안 좋아해서 비슷한 머핀을 사 봤다. 레드벨벳. 그런데 엄청 엄청 부드러운건지 집게로 집으려고만 해도 머핀 지붕이 무너져서 포장하면 집 가서도 예쁘게 먹긴 글렀다. 인터넷으로 못 본 바질치즈 휘낭시에와 언젠가 먹어봐야지싶던 황치즈도 구매해봄. 황치즈는 치즈보단 어딘가 캐러멜같은 맛이 나네. 치즈캐러멜이라고 해야 하나.... 신기한 맛이다. 바질치즈가 더 내 취향. 바질향이 세게 올라와서 향으로 이미 즐겁다. 루꼴라 치즈 소금빵을 식사용으로 먹어보려고 사왔는데 초큼 기름지다. 인테리어가 토끼 덕에 귀여운 맛이 있어서 먹고가기 더 좋은 곳같다. 옆에서 곧 이벤트성으로 출시될 떡볶이빵을 찍고 계시던데 저게 더 궁금하더라잉.
오르랔 베이커리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241 광명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