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칭그가 추천해 줘서 다녀온 한남동 이자카야. 따악 우리 또래들이 좋아할 만한 90-00년대 음악으로 (살짝쿵 2020년대도) 무장한 곳이었다. 희한하게 삶은 달걀이 나오는데 찍어 먹는 소스가, 저 빨간 소스가 매콤하니 참 좋았다 약간 건조한 것이. 정확한 명칭이 뭐였으려나. 그 왜 광동요리에 나오는 그거그거. 가게 이름이 <방울과 꼬막>인데 꼬막찜은 생각보다 다소 무난했고 결국 막판에 남김. 부시리 막회 들기름 무침. 이게이게 맛도리였다. (양은 초큼 적음. 막회>>>>>>>>부시리 정도의 양) 저 큰 생선이, 부시리가 양이 더 많으면 좋았을텐데. 들기름 좋아하기도 하고 사시미도 부들부들이라 살살 녹는 것이 내 취향 저격이었다. 대구뼈지리탕도 칼칼하니 좋았다~~ 최고의 술안주. 국물이 아주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 사케 콜키지 되고 3만 원, 와인은 1만 원.
방울과 꼬막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30길 1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