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칭그가 추천해 줘서 다녀온 한남동 이자카야. 따악 우리 또래들이 좋아할 만한 90-00년대 음악으로 (살짝쿵 2020년대도) 무장한 곳이었다. 희한하게 삶은 달걀이 나오는데 찍어 먹는 소스가, 저 빨간 소스가 매콤하니 참 좋았다 약간 건조한 것이. 정확한 명칭이 뭐였으려나. 그 왜 광동요리에 나오는 그거그거. 가게 이름이 <방울과 꼬막>인데 꼬막찜은 생각보다 다소 무난했고 결국 막판에 남김. 부시리 막회 들기름 무... 더보기
오랜만에 요즘 젊은이들 감성 힙터지는 주점을 방문해 봤는데, 시끄러워서 정신은 하나도 없었지만 요리들 퀄은 꽤 괜찮았다(회는...사정이 있어 서비스를 더 받은 거라 실제 나오는 거라 다를 수 있다). 예약에 미스가 생겨서 일행이 불쾌할 일이 있었는데 홀 매니저님이 웃으면서 수습을 정말 친절히 잘 해주셔서 모두가 만족스럽게 모임을 끝내고 나올 수 있었다. 사장님은 저 매니저님을 소중히 여기고 월급 많이 주셔야 할듯... 하지만 ... 더보기
휴업중인 버블앤코클스가 운영하는 해산물포차 이태원의 버블앤코클스는 꽤 이름이 났었다. 양초가 흘러내린 촛농을 쌓아 환상적이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해산물식당, 특히 실한 삼배채굴을 사시사철 즐길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영업을 종료했다. 버블앤코클스의 해산물 포장마차인 방울과 꼬막은 한남동 골목에 있다. 1층. 둥근 드럼통 같은 테이블에 둘러 앉는 구조. 지극히 캐쥬얼하다. 정말 실내포장마차 같다. 매콤한 콩나물국과 야채 그리고 삶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