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붙어 있는 '방울과 꼬막'에서 1차하고 진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는 곳이라 & 회사 친구한테 추천 받은지라 정말로 바로 옆에 붙어 있던 '서울에 살기 위하여'에 갔다. 내가 저 가게 이름을 '서울에서 죽자'로 잘못 기억해서 맨 처음에 간판을 보고는 혼란스러웠다^^77 죽고 사는 거 한끗 차이좌나. 촤. 소주가 7천원이라 같이 간 아재들 동공지진되는 걸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었으나 (이 사람들 자기들끼리 왔으면 그냥 나갔을 것 같) 막상 시킨 치즈감자전이나 순두부 짬뽕 다 맛도 괜찮고 양도 많아서 갑자기 결론이 '여기 참 잘왔다'로 바뀜. 차돌도 많이 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치즈감자전은 엄청 맛있다기보단 걍 평범했다. 이젠 이런 게 너무 흔해서 ㅎㅎ 트러플소스조합도. 그냥 흔한 술집 느낌. 담소 나누기에 나쁘진 않다.
서울에 살기 위하여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30길 11-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