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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쉔
추천해요
11개월

특별한 날에 오기 좋을 프렌치. 일단 안락한 분위기가 한 몫 하는 게 제일 크다. 와인 리스트도 흡족했고 음식들도 전부 평타 이상인 듯. 대단히 화려하다기 보다는 동네에 숨어있는 가정식프렌치 비스트로 느낌인데 (이이다바시 스멜~) 가격은 그렇지 못해서 자주 못갈 거라는 것이 다만 아쉽다. 무엇보다도 디저트에 바바오럼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바바오럼 파는 다른 데가 있으면 가고싶을 정도로 바바오럼 좋아하는데.... 하여간에 럼주는 싫어하는데 럼에 절인 디저트는 좋아하는 내 심보는 대체 뭐람? 직접 굽는 이파리모양 바게뜨와 수제 고등어 리예뜨도, 양고기와 스테이크도 준수했다. 와인 콜키지가 1병 가능하고 5만 원. 같이 가져간 샴페인을 정성껏 칠링해서 서빙해주시는 것도 좋았고 글래스와인들도 맛있었다.

비스트로 드 욘트빌

서울 강남구 선릉로158길 13-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