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루틴이 되어버린 가회동샤브칼국수. 송도에 갈 때마다 가는 곳이에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갈까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다행(?)이랄지 손님이 아무도 없고 저희만 있어서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미나리와 버섯이 듬뿍 들었고, 고기 양도 적지 않아요. 라면 스프맛 육수는 아님. 샤브샤브 시키면 칼국수도 나오고 볶음밥도 맛있게 볶아주십니다. (친구는 볶음밥은 불 세기 4에 맞춰 만들어야 맛있다는 사장님의 얘기를 들은 후로 혼자서 볶음밥도 척척 만드는 경지에 이름.) 제 기억엔 메뉴가 대충 미나리샤브랑 버섯샤브가 있는데, 미나리샤브 시켜도 버섯이 많이 나와서 저희는 항상 미나리샤브를 먹습니다. 추운 겨울날에 얼큰하니 몸 따땃하게 데우고 배 불리 먹기 딱인 곳이에요. 여섯 피스 나오는 만두도 갈 때마다 시킵니다. 피는 얇고 속이 꽉찬 부추 가득 고기만두. 열무김치도 맛있고 청포묵도 맛있고~ 다 먹고 난 후에 진하고 달다구리한 매실차 한입 털어넣으면 잘먹었다~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가회동 샤브칼국수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123 송도컨벤시아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