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많은 메뉴를 먹어보진 못했다. 하지만 신뢰가 간다. 상하이 음식을 파는 곳인데, 크게 멋부린 구석이 없는 가게의 모습이 일단 맘에 든다. 옥수수체(?) 같은 간판 스타일도… 강남에 뭔가 시늉만 하는 음식점 천지라 요즘 나는 내가 싸온 도시락에 의존하는 중인데 간만에 외식을 했다. 사실 찐 중국 음식은 우리나라에서 즐기는 마라+엽떡!! 스타일 보다는 덜 자극적인 쪽에 가까운데, 이집도 그러했다. 과하게 중독성을 유도하는 맛이 아녔음. 이 점이 좋았다. 사진은 중경소면이다. 새우부추만두 4피스와 함께 주문함. 소면 위에 마라향 은은한 기름 뿌려져있고, 그 위에 보이는 토핑들 올라감. 소면 삶기가 완벽해서 좋았다. (면이든 밥이든 기본이 잘 된 곳은 일단 마음이 감) 양도 많아… 담엔 상하이 완탕 먹어볼 거다! 부추 바지락 볶음 덮밥도! 궁금해!
강남수향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38-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