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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차

추천해요

3개월

한국의 맛이라 할만하다. 겨울이 되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가 있다. 그나마 설렁탕이나 곰탕은 메이저한 음식이라 어디에서나 맛보기 쉽지만 도가니탕만을 파는 곳은 보기 힘든듯 하다. 보통 설렁탕집에서 같이 파는 경우는 본 것 같지만.. 잘 고아진 육수에 젤라틴 가득한 도가니와 힘줄 (스지)의 식감은 굉장하다. 가끔 입 안이 단조롭다싶으면 김치 하나 먹어주면 또 그만한 게 없다. 식당 내에는 오랫동안 단골로 오시는듯한 분들부터 가족단위의 손님, 최근의 인기(미쉐린을 비롯한 여러 매체의 소개)에 궁금해 오신 분들까지 다양하다. 이 탕과 김치는 그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한국인의 맛이라 할만 하다. 먹는 이를 따뜻하게 해주는 맛. 음식이 나오는 온도 또한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는데, 이곳의 탕은 먹기에 완벽한 온도로 맞춰져서 나온다. 펄펄 끓는걸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다소 아쉽겠다. 접객 또한 훌륭한데, 그 많은 손님이 있음에도 친절하시고 하나하나 잘 기억하신다. 워낙 유명하다보니 대부분 시간대에 웨이팅이 있을텐데, 차라리 빨리 방문하는걸 권한다. 웨이팅이 싫으신 분들을 위해서.. 영천시장 내에 별관이 있다. 네이버지도에서는 대성도가니탕으로 검색이 되는 듯 하다. 그곳은 대기줄이 좀 적다고 하니 그 곳으로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일듯?

대성집

서울 종로구 사직로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