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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신 분을 만나러 공덕으로. 몇가지 골라주신 옵션 중 쌀국수가 땡겨 미분당을 선택했다. 11시 오픈으로 알고 갔는데 이제 막 가게를 여시더라는. 우리가 1번 손님. 메뉴는 자세히 보지 않고 갔는데 에피타이저용 튀김류 빼고는 쌀국수 밖에 없더라. 쌀국수 2개와 모둠튀김을 주문. 가게가 작고 바 형태로 되어있는데 조용히 식사해야되는 곳인줄 몰라서 얘기하다가 직원분께 지적받으므...크흡. 이런 분위기 지구당 이후 처음인듯. 가게의 컨셉이니 이해합니다요.. 소스와 손님용 머리끈이 위에 달려있는게 독특했다. 다른 것보다 육수가 정말 깔끔하고 맛났음. 보온병에 담아가고 싶더라능. 점심시간쯤 되니 밖에 줄서서 기다리더라.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어주시겠지만 좁고 창문이 없는 가게인데다 안에서 계속 조리를 하셔서 좀 덥고 답답한 느낌은 있음. 빨리 호로록 먹고 나오면 참을수 있다!

미분당

서울 마포구 새창로4길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