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연극을 보러가기전 방문해봄. 자칫하면 못보고 지나갈만큼 수많은 조명가게 건물들 사이 3층에 자리잡고있다. 공간은 넓고 그래, 예술적이라면 예술적. 날씨가 좋을때 양옆의 창도 꽤 커서 날씨가 좋을때 오면 더 좋을듯. 우리 가게 힙하지!!라는 느낌을 입구부터 뿜뿜하면서 정작 방문명단은 수기로 적어야 한다는 아이러니.. 큐알 안되냐고 물어보니까 수기로 통일하기로 했다고.. 메뉴판도 주문하는 곳이 아니라 다른쪽 벽에 붙어있다. 잔을 고를수있다는 건 알고있어서 한참 잔을 보고 골랐더니 그쪽에 있는건 파는거라고 메뉴판 밑에 있는데서 고르라고 함. 어쩐지 내가 고른잔에 가격이 붙어있더라니.. 아니 첨부터 얘기해주면 좀 좋나ㅜ 역시나 아이스라테 시켰고 맛은 그냥저냥. 그저 조용하고 넓다는 것뿐. 창가 의자는 등받이가 없어서 오래 앉아있기는 좀 불편합니다.
루이스의 사물들
서울 중구 청계천로 172-1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