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시 초이노미 방문. 작년에 발견하고 3, 4번쯤 왔었나. 올해는 저번에 만석인 것같아 아쉽게 포기하고 비오는 오늘. 선약땜에 머리도(!) 감았는데 약 3시간 전쯤 약속이 취소되고 끄응...지인 1명에게 연락했으나 그마저도 성사되지 못함. 내일도 집에 있을건데 으으윽 하는 맘으로 그래, 초이노미 가즈아. 하면서 5반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기로. 막상 염창역에 내리고보니 아, 쫌 먼가 싶고 저번에 찾아논 걸어서 갈수있는 집근처 포차도 생각나고 했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노빠꾸다,싶어 초이노미 직진. 나말고 2인 있었고 난 매번 앉던 다찌 가장 끝자리 착석. 그리고 1인 사시미, 생맥 주문. 이런 가게가 주변에 흔치 않다. 1인 사시미가 있으며 생맥이 없단 말이지.. 참치가 너무 냉동인것 같아 남김. 원래 내 코스는 사시미 먹고 바지락술국(8천원)으로 마무리인데 오늘은 왠지 좀 다른게 땡겨서 해산물토마토스튜를(1.8만원)호기롭게 주문. 이와중에 젊으신 주방분(오픈시간에는 나이있으신 분이 사시미 하시고 젊으신 분이 나머지 요리, 6반쯤 되니까 알바생으로 추정되는분 출현)이 오랫만에 오셨다고 말걸어주심... 나같은 쪼랩은 넉살따위 없으므로 네... 로 응대. 작년에 오셨던것 같은데~ 또 네...로 응대. 내맘은 아이고 저를 어떻게 알아보시고~~인데 내입은 네..... 어휴ㅠ 근데 이와중에 스튜는 좀... 비린듯한 느낌적인 느낌. 내가 원래 홍합을 잘 안먹기도 하지만... 흑. 혼술러는 웁니다. .. 양적게 해서 싸게 팔아주세여..
초이노미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81 하쯔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