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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룬
5.0
18일

[도가니탕] 국물: 매우 맑으며 깨끗. 잡맛이 없음 도가니도 많으며(그래서 이 집에 가서 도가니탕과 수육을 같이 시키면 사장님께서 꼭 "우리 집 수육은 그냥 수육이 아니라 도가니수육이므로 도가니탕을 시키셨다면 따로 시킬 필요가 없다"고 하실 것임) 국, 밥도 양이 많음. 반찬은 깍두기, 마늘, 고추장. 개인적으로는 깍두기가 제일 약점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국밥집 특유의 단맛나는 깍두기다. 특별히 나쁠 것은 없는데 특출나지는 않음. 직접 담그신다는 것 같다. 요즘은 늦으면 재료소진으로 먹기 힘듬. 저녁까지 영업하시는 경우를 별로 못 본 듯(그 전에 동남). 내부는 많이 협소하다. 처음 와봤을 때에 비해 가격은 꽤 올랐지만 여전히 근처라면 먹을만함. 맛만 따졌을 때 이것보다 맛있는 국밥집은 아직까진 없었고 굳이 따지면 이여곰탕 정도가 비슷하다. 개인적으로 대성집은 한 단계 아래로 생각.

부영 도가니탕

서울 종로구 북촌로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