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관악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업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두만강 샤브샤브. 그나마 제일 먹을 만한게 마라샹궈와 양주 볶음밥입니다. 마라샹궈 재료가 좋은건 좋은데, 아래에 깔린 재료들은 너무 기성품이 많이 들어가고, 재료들이 너무 물러지게 볶았습니다. 그나마 마라샹궈는 괜찮은데. 다른 요리들은 배달임을 감안해도 너무 무르게 볶습니다. 양주볶음밥은 잘 하시는데, 다른 요리들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볶음공력만 약한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잘 만든 요리는 아닙니다. 동북 요리들 잘하는 집들의 경향성이 있고. 그냥저냥 싸게 파는 집들의 경향성이 있는데. 이집은 싸구려 까진 아니어도 경향성은 그 쪽에 가깝습니다.

두만강 샤브샤브

서울 관악구 봉천로 552 푸르빌아파트 5차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