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쁜지
4.0
3개월

2016년 개업한 집이니 신생 업소는 아니지만. 사대문안의 오래된 냉면집과 그 냉면집에서 파생된 집들을 제외하면 새로 생긴 냉면집들은 우래옥 스타일을 표방하는 집들이 대부분인데 달고나의 평양 냉면은 생각 이상으로 슴슴하고 육향도 강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슴슴한 육수는 약간 조미료의 킥이 있긴 했는데 면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온랭 사장님이 이집에서 면장 하시다 독립했다 하셔서 거의 비슷한 면을 생각했는데, 좀 차이가 있네요. 이 집은 메밀 비율도 낮구 좀 찐메밀의 미끄러움이 좀 강하네요. 다만 면양이 어마어마 하다는 점이나. 반찬을 6개나 준다는 점. 그리고 사이드로 시킨 녹두전이 너무 좋았습니다. 첫맛엔 좀 빡빡한가 싶다가도 녹두향 훅 올라오고 고기의 지방이 싹 전해지면 빡빡함도 정리 됩니다.

협동식당 달고나

서울 마포구 망원로3길 3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