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한잔 하고 싶은데, 혼술을 하다보면 종목이 한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요동네 이자카야 들 파는건 다들 비슷하고. 딱히 회나 일반적인 이자카야 안주들은 안땡기고…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로바다야끼집을 발견해서 가봅니다. 꽤 인기가 많은 집으로 오픈런 때 못들어가면 술집이다 보니 대기가 꽤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일단 가격이 꽤 괜찮습니다. 언뜻 보면 싸진 않나? 싶다가도 가격대비 양이 꽤 좋습니다. 특히 왕가리비 구이 같은 경우가 그런데 가리비 사이즈도 생각보다 크고 먹고나서 치즈볶음밥 만들어 주는것 까지 감안하면 일단 주문 넣어 보시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날것들이 조금씩 있는데 아무래도 구이들은 좀 늦게 나오니 한개 정도는 날것들 주문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류가 맥주는 괜찮은데 다른 주류들이 살짝 아쉽습니다. 생선 구이도 있고 하다보니 약주나 증류주들이 좀 더 구비가 되었으면 싶기는 합니다. 그리고 디저트 아이스크림은 걍 메뉴에서 빼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흔한 이자카야 음식에 흥미가 안느껴질때 간다면 의외로 만족을 느낄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로바타 우직
서울 마포구 포은로 86-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