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스터들이 모인 카페. 입구에서 부터 더운데 밖에서 기타를 켜시는 분이 계셔서 인상적입니다. 내부가 생각보다 크고, 뭔가 막 이것저것 이어 붙여진 느낌이지만 부산 스럽지 않고 뭔가 일체화가 된 분위기가 있습니다. 세련되게 꾸며진 공간은 아니지만 하다보니 이렇게 하면 나쁘지 않을것 같아? 라는 고민이 쭉 이어진. 아메리카노와 브라우니를 시켜 보았습니다. 워낙 더워서 인지 벌컥벌컥 마셔서 커피 맛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일단 양이 짱짱합니다. 그리고 약간 온도감이 있는 브라우니도 좋았습니다. 막 찐하지는 않지만 직접 만든 온도감이 느껴지는 맛. 너무 찐하지 않아서 인지 소담스레 올라간 블루베리와 같이 먹으면 맛이 상승 합니다. 주변에 살면 자주오고 싶은 카페.
이리 카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길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