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치유하는 짠맛. 아침까지 해장이 안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라서 해장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소주 두세병 마시면 이젠 아침에 좀 부대낄때도 있네요. 여의도에서 최강의 해장 아이템은 복국 보다는 황태해장국이나 동태탕인데 여의도향 황태해장국은 별로 안좋아해서 해장형 황태탕으로 유명한 신송에 와봤습니다. 한입 들었을때, 아~ 이 짠맛이란... 이게 술마시고 잠과 술이 덜 깻을때 먹는 해장국이 아니라 아침까지 날까고 아예 미각과 뱃속이 어지간한 자극을 느끼지 못할 상태에서 먹는 해장국에 가깝네요. 다만 해장이 어느 정도는 위가 쓰린것을 무겁게 눌러줘서 해장 시키는 성향도 있기에, 그런 면에서 꽤 효과가 있는 해장이기도 합니다. 동태 고기가 상급품은 아니지만 살이 꽤 많고 짭조름한 국물에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동태 곤이가 큼지막해서 좋습니다. 특히 곤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만족 했습니다.
신송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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