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적은 평양식 냉면 일단 면의 품질이 좋다 의외로 메밀향이 기분좋게 올라온다 육수는 닭과 소고기를 베이스로 했다고 해서 평래옥을 떠올렸다 평래옥도 평냉 뉴비들이 먹을만한 평냉이라는 면에서 본다면 여의도 평래옥 보가는 명확히 좋은 육수이고 지난해 먹었던 평래옥 본점이 워낙 상태가 안 좋았기에 메밀단편 쪽이 낫다 생각됨 다만 수비드한 닭안심이 굉장히 훌륭한데 왜 플레이팅을 이렇게 해놓았는지 다소 이해가 안간다 해체하기 전까지는 닭고기 고명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지경 그리고 소고기 다루는 것은 더 배워야 하지 않읗까 싶다 국물내고 남은 양지는 아닌것 같은데 너무 뻑뻑함 특히 서비스로 내준 양념 수육은 맛이 너무 강해서 면의 메밀향을 가린다 접객도 좋고 인테리어도 좋고 대기업 프차 답지 않게 음식맛도 꽤 괜찮지만 근데 접객 인테리어 메뉴구성 플레이팅 등등 뭔가 하나씩 나사가 빠진 부분들이 있다 총괄 디렉터가 기획 능력은 있는데 꼼꼼하지는 않은 느낌 4점을 줄수도 있지만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다 면의 양도 적도 국물은 뭐지? 장난하나? 싶을 정도로 조금 준다 물론 면양이 적으니 국물도 조금줘야 사진이 잘나오긴 하겠지 3점 줄려다 여의도 라는 특수성 감안해서 3.5점
메밀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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