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 담백 슴슴한 국밥으로 알려진 옥동식 이지만, 지방의 맛도 충분히 이끌어낸 국물의 돼지국밥집. 점심의 마지막 손님이라서 그런지 국물이 더 응축되어서 그랬는지, 첫맛은 생각보다는 돼지의 맛이 꽤 올라 옵니다. 다만 첫맛에만 그럴뿐 세스푼 정도 부터는 맑은 곰탕 특유의 맛이 올라옵니다. 다만 옥동식이 다른 집들 보다는 확연히 기름 자체의 질이 높다고 생각 됩니다. 이집의 킥은 국물보다도 고기의 질이 너무나 좋습니다. 이게 정말 돼지고기인가 싶을 정도. 그리고 잔술(황금보리소주)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잔술도 한잔씩 시켜 드시길.
옥동식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44-10 3차신도빌라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