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골 끓여서 이틀정도째에 먹는 듯한 맛. 조금 더 끓이면 물을 더 부어야 하나 마나하는 경계선에 있는 사골이라 할까?. 딱 그런맛이 난다. 사골이 진득해서 매끄러운 면과 잘 어울린다. 굽지 않은 김이 주는 킥이 있고. 저 포슬하게 익은 감자가 별미다. 김치는 살짝 맵고 짠맛이 강한면서 시원한 맛이다. 오늘은 깍두기 대신 갓김치가 나왔는데 이것도 좋다. 보통 전라도에서도 갓김치 스타일이. 여수 순천권 다르고. 목포 해남권 다르고. 장성 담양권 다른데. 이집은 목포권 스타일에 가깝다.
곰집 칼국수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60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