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말일(8월 31일) 까지만 망원에서 장사 하시고 영업 종료 하신다 합니다. 혹 관심있는 분들은 이번주에 가보셔야 할 듯. 스프의 맛도 특이 하지만, 특이한 얇은 면 요리. 예전에 프렌치를 하실때부터 이 집을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이상하게 발길이 쉬이 가지 않았는데. 이 날도 지나치다가, 영업종료 안내문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스프는 생각보다 제 취향이었습니다. 그리고 닭고기 고명이 너무 맛이 좋더군요. 영업 종료라고 해서 사이드도 시켜봤는데, 고명으로 올라가는 큰 닭다리살을 따로 내주시는 거더군요. 워낙 맛이 좋으니 맛나게 먹었습니다. 다만 함흥냉면 수준의 얇은 면은, 이게 냉면이 아닌 뜨거운 스프속에 들어가니 좀 미묘한 맛이네요. 면들이 뭉쳐서 얇은 면의 식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뭉쳐진 면을 먹는 느낌이 계속 드네요. 후루룩 넘겨지지도 않고, 여튼 좀 취향이 아니네요. 원래 현지 락사가 이런 얇은 면을 쓰는 건가요?.
장화신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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