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 출신 할머니의 레시피와 성함을 따서 만들어진 식당. 그래서인지 다른 이북식 “식당” 들과는 묘하게 다른 맛이 있습니다. 소고기 냉국수. 맑은 국물의 소고기 국물의 메밀면, 누가봐도 냉면인데, 굳이 왜 또 냉면이 아닌 냉국수 인가? 국물을 드링킹 하니 뭔가 대형 업장에서 만든 냉면에 비해 뭔가 약간 빠진 맛이 있기는 있네 하며 어느 정도는 납득이 됩니다. 면은 좀 부들부들한 편이고 메밀함량이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고명도 튼실하니 좋습니다. 확실히 집에서 간이 냉면을 만들었다는 느낌이랄까요?. 만두도 꽤 잘 만들어 졌습니다만 좀 비싸다 싶긴 합니다. 옆테이블에서 콩전을 드시는걸 보니, 비쥬얼도 그렇고 드시는 모습을 보면 jmt 이겠다 싶더군요. 다음에 오면 안주류도 좀 먹어봐야 겠습니다.
안덕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