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발도 좋고 육수도 좋은데 이상하게 물리는 냉우동. 냉우동 뿐만이 아니고 묘하게 카덴의 대부분의 우동들이 먹다보면 물리는 감이 있다. 일단 양이 많아서 그런것도 있기는 한데 양이 많아서 그렇다기엔 절반정도 먹으면 좀 물리는 느낌은 있네요. 일단 내줄때 많은 양에 1차로 놀라고 좋은 우동 면발도 좋은 인상을 줍니다. 근데 단조롭다는 인상이 계속 남아요. 우동뿐만이 아니라 정호영 쉐프 매장의 요리들이 좀 전반적으로 그런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호영 쉐프의 업장들이 의외로 장사가 잘되지 않는 이유가 저는 그런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서 뭔가를 더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안들어요. 다만 요리 자체의 맛은 4점 드립니다.
우동 카덴
서울 마포구 양화로7안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