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쁜지
4.0
23일

본격적이지 못한 마파두부덮밥과 본격적인 만두. 이전에 월량관을 가서 굉장히 실망했었기에. 연교도 굳이 찾지 않았습니다. 대기 타기도 싫기도 하구요. 그러다 2시 다 되서 근처에 갔더니 대기가 없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런치 메뉴를 주문 했으나 시간이 애매, 아 안되면 따로 주문할게요~ 했는데, 그냥 주문 받아주시겠다고 합니다. 온김에 모듬 성젠바오도 주문. 9천원에 마파두부덮밥과 찐만두 3개이니 요즘 그것도 연남동에서 이 정도면 혜자죠. 마파두부는… 음 마하기는 한데 라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매운맛의 두부??. 월량관도 그렇지만 여기도 밥은 좀 아쉽네요. 대신 모냥에서 부터 느껴지는 완벽한 만듦새의 찐만두. 만듦새 만큼이나 피와 만두소의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성젠바오는 야채는 좋았지만 고기는 두꺼운 피를 그것도 굽기까지 한 피를 이 정도 고기 양으로는 이겨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기맛 자체도 좋다고 하긴 어렵구요, 차라리 야채가 피와의 조화 면에서 더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친절 하셔서 4점!

연교

서울 마포구 연희로1길 6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