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레 분들이라도 많이 팔아 주자고 하고 싶은 카페 겸 Bar 크리스마스 인근에 아주 추운날 방문 했습니다. 똑같이 히터 빵빵하게 틀어줘도 유난힌 따뜻한 업장이 있는데 도란과 소란이 딱 그런 업장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에 내주시는 물잔 마저도 잘 관리되었다는게 느껴집니다. 가게의 모양은 카페라기 보다는 바에 가깝습니다만. 메뉴에서도 느껴지듯 커피 메뉴가 전문적이고. 바 메뉴들은… 저희 집에도 대부분 구비해둔 주류들로 조제 가능한 메뉴들 이라… 올드팝에 간간히 섞이는 재즈, 또 간간히 나오는 프로그레시브 락음악 들이 재밌습니다. 커피도 딱 설명해주시는 맛이 딱딱 떠오르고요. 화장실 관리 기가 막힙니다. 여사친 중에 화장실을 많이 가리는 분이 계신데. 그런분들도 매우 만족할만큼 좋았습니다. 연말 주말 7시에 저 혼자 한시간 넘게 있었는데, 장사가 너무 안되는거 아닌가 해서 좀 안타깝네요. 저라도 열심히 다녀야 겠습니다.
도란과 소란
서울 마포구 토정로3길 22 1층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