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케멘 같은 감자탕. 큼지막한 감자 하나가 온걸로 들어간 비쥬얼이 재미있습니다. 어째서 츠케멘이냐? 국물은 뜨겁거 자극이 굉장히 강합니다. 고기는 잘 익었지만, 푹 절여진 느낌은 아니고 살짝 탄성도 있고 양념맛이 푹 베이지는 않아서 약간 슴슴합니다. 살점 많으 붙은 고기 따로 빼서 자극 쎈 국물에 찍어 먹자니 마치 츠케멘을 먹는듯 합니다. 이게 아마도 빨리 빨리 낼려다 보니 국물따로 고기 때로 있다가 고기에 양냠이 푹 배이지 않아서 국물에 조미료 이빠이 넣어서 밸런스를 맞춘게 아닌가 싶은 ㅎㅎㅎ 일반 직장인 들에게 인기가 많을만한 집입니다. 자극적인 국물에 상대적으로 삼삼한 고기 양도 푸짐하고 빨리 나오고.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통도 크십니다. 제가 어쩌다 공기그릇을 땅에 떨어 트렸는데 다행히 뚜껑쪽으로 떨어져서 그냥 먹을려 했으나 한사코 새걸로 주시더군요.
광화문 뚝감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