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다. 하지만 왠지 모를 중독성이 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츠케멘도 많이 먹어 보았지만, 이 집만큼 강렬하게 다가오는 츠케멘은 또 없네요. 솔직히 처음 세입 정도는 너무 강렬하게 다가오는 짠맛에 어어어~ 하게 됩니다만. 그 와중에 쫄깃함의 극까지 올라간 면과 짠맛을 뚫고 나오는 응축 농축된 해물 육수의 감칠맛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마차 마라탕을 매워 매워 하면서 먹게 되는 것처럼 짜 겁나 짜 하면서도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란의 익힘 상태와 온도감이 너무 이상적 입니다. 이건 츠케멘 보다도 국물 라멘을 먹을때 더 극대화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차슈도 질이 좋지만 이 형태의 차슈가 츠메켄에 어울리는 것인지? 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진세이 라멘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8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