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쁜지
4.5
4일

한참 신나게 떠들고 걷다 보면 당이 딸릴 때가 있죠. 그럴 때 연남동 끝자락에서 생각나는 집이 바로 피에트라입니다. 가격은 겁나 사악한데, 맛은 또 겁나 맛있습니다. 강렬한 색감만큼이나 원물의 가장 맛있는 부분이 진하게 올라옵니다. 단맛으로 밀어붙이는 타입이 아니라, 재료 자체의 향과 결을 또렷하게 살리는 쪽입니다. 그래서 맛이 아주 선명합니다. 과일이면 과일, 견과면 견과, 초콜릿이면 초콜릿, 이런 식으로 재료의 중심이 흐릿하지 않습니다. 괜히 비싸기만 한 디저트가 아니라, 먹어보면 왜 이런 가격이 붙는지 어느 정도 납득이 됩니다.

피에트라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3길 6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