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비쥬얼의 라멘집. 신당에서 가장 줄을 많이 서는 식당이죠. 오픈 20분전에 가면 오픈런 가능합니다. 정시 맞춰 오시면 20~30분 정도 기더려야 합니다. 시오라멘을 주문 했습니다. 일단 눈에 보이는게 면 담음새가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청탕인데도 기름기가 눈에 거슬리지 않게 떠 있습니다. 게다가 완벽한 반숙란의 커팅까지 눈이 확 갑니다. 그렇다고 비쥬얼만 좋은 식당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맛 역시 비쥬얼 만큼이나 완성도가 높고 딱딱 맞아 떨어진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이 맛의 퀄리티가 대중음식의 영역에서 최선의 맛이란 느낌이 강합니다. 희옥이나 라멘바시코우 같은 하이스펙 과는 약간 스타일이 다릅니다. 타래의 차이인지 기본 베이스의 문제인지 확실치는 않은데 제 추측은 닭기름 다루는 부분에서의 차이가 아닌가 합니다. 취향의 문제이지 충분히 맛있구요. 다만 면은 이집이 대한민국 1등 받아도 별문제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특히 바로 제면하고 숙성을 해서 그런지, 면의 발효 밀가리 맛(전분기)이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이런맛을 선호하는 분들은 굉장히 좋아하시지 않을런지. 토핑도 맛이 좋은데, 추가 차슈 가격이 다소 높아서 기본 구성이 아닌 차슈를 추가로 주문하지 않은게 좀 아쉽네요. 아 그리고 아지타마고 온도감이나 익은 느낌이나 사진빨이 너무 좋습니다. 별로 라멘 안좋아하는 제 지인도 계란 보더니 가봐야 겠다고 하더군요.
요아케
서울 중구 퇴계로74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