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을 대표하는 웨이팅 텐동 맛집, 이제는 피크 시간대를 피하면 웨이팅이 아니라 한가해 졌습니다. 텐동이란게 참 애매한 구석이 있는 음식이죠. 본토식 일식 튀김이 한국 사람 입맛에 안맞기도 하고, 한국에선 한공기에 뭐가 있으면 다 비벼먹을려고 하다보니 텐동은 어떻게 먹어야 하나 난감해 하시는 분도 있고 하죠. 그런 와중에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소개되면서 붐이 한차례 불었는데, 막상 일본식 텐동이 좀 애매하긴 했죠. 그 와중에 약간의 조정을 통해 본토식 텐동의 느낌은 살리면서도 한국 사람 입맛에도 맞춰서 꽤 길게 사랑을 받은 집이 텐동요츠야가 아닌가 합니다. 이전하고 나서 꽤 오랜만에 와봤는데, 여전히 퀄리티 자체는 좋습니다만. 튀김의 느낌이 좀 많이 한국화된 일식 튀김의 느낌이 납니다. 밥도 수분을 너무 많이 빼서 너무 꼬들 꼬들한 느낌이 있는데 이건 제가 너무 늦게 가서 제일 마지막 밥을 먹어서 그런 걸수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만한 텐동집이 많지는 않죠 샤로수길에서 한끼 맛있게 먹을려면 아직도 텐동 요츠야가 한손안에 들어갑니다.
텐동 요츠야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7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