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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지
4.0
14일

혼자 사는 사람은 집에서도 밖에서도 생선구이를 먹기 힘들죠. 백반집에서 팬에다 튀기다 시피 해서주는 1/3토박 고등어 말고 제대로 구운 생선을 1인분만 먹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면에서 앤미가 꽤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고등어 굽기는 어디 내놔도 안빠집니다. 이 집만큼 잘 구워 주는 집이 많지 않습니다. 밥의 퀄리티 역시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고슬고슬 하니 첫 입에 이 집 밥을 입에 넣었을때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다만 메인 요리 이외에 다른 사이드 메뉴들이 약간 구색을 맞춘 정도가 아닌가 해서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차라리 홍대쪽의 고미태나 루우츠 점심 메뉴 처럼 구색을 다소 줄이고 퀄리티를 높여서 반찬수를 줄이는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근데 8월 중순부터 가격이 많이 조정되어서 반찬 구색을 더 늘리고 1인분에 2만 7~8천원으로 메뉴가 리뉴얼 되었던데, 이집이 깔끔하긴 해도 바에서 간단히 먹고 나와야 할 가게에서, 2명이 가면 5만원, 음료나 사이드 하나 시키면 6만원 인데, 그걸 감수하고 먹기엔 반찬들의 종류도 종류지만 퀄리티가 좋다고 하더라도 좀 과한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앤미

서울 관악구 관악로12길 47 대명빌딩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