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만두 No.1 대만에서 만두하면 화덕만두를 많이 논하고, 화덕만두하면 라오허제 야시장이나 용산사 골목안 후자오빙(胡椒餅)을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데, 옛날에 비해 맛이 떨어지기도했고 후쟈오빙 자체가 만두스럽지않게 고기덩이랑 다진고기등 소가 과하게들어 약간 무거운 느낌이라 첫 한두번은 맛있지만 계속 찾지는 않게되는데, 여기 요집은 화덕으로 구운건 아니고 오븐에 구워냈지만 맛은 정말이지 구운만두의 최종점. 물론 구입후 바로먹는다는 조건에서. 깨 가득 만두위에 붙어있으며, 맛은 짠맛과 단맛 두종류. 짠맛은 다진 대파가 들어있고, 단맛은 단팥소. 크기는 손바닥보다 작지만 개당 600원정도로 저렴하고, 오히려 작아서 한번에 짠맛하나 단맛하나 먹기 딱 좋음. 만두피는 기름기는 거의 느껴지지않는데 그렇다고 화덕에 구운것처럼 퍽퍽하지 않고 찰진듯 꽉찬 식감에 가볍게 쫀쫀함, 겉부분은 크리스피하면서 부서지지않는 느낌 모두 좋으며, 깨 가득이라 은은하게 고소한 깨맛도 매력포인트. 짠맛 소는 대파만 들어있는데 짭쪼롬하게 잘 재운 소는 고기가 안들어있어도 충분한 존재감을 줌. 단맛은 단팥소가 따끈하니 질은 식감으로 들어있으며 역시나 겉 만두피와 잘어울림. 메뉴명인 셰커황(蟹殼黃)은 노란게딱지라는 뜻인데, 만들었을때 생김세가 그래보여서 붙여진 이름. 용산사에서 좀 걸으면 나오는데 시간과 체력 날씨 괜찮으면 꽤나 가볼만함. 줄 서야됨..
萬大蟹殼黃碳烤燒餅店
108台北市萬華區萬大路124號
Luscious.K @marious
이게 진짜 구움만두군요
muna&deng @pwhlv99
@marious 아유 넘나 맛있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