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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뽈레 후기를 열심히 읽고 어쩐지 제 취향일 것 같아 방문했어요. 일요일 오후 1시 30분정도부터 웨이팅 해서 2시 40분에 받았는데 제 뒤로 2팀 받고 재료소진으로 마감했어요. 기다리면서 조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 달까봐 걱정했지만 먹는내내 단맛은 커녕 매워서 죽을 뻔 했네요… 호기롭게 4000원치 주문했으나 그렇게는 안팔고 인분으로 판다고 하시길래 2인분(7000원)+ 달걀 2개(1000원) 추가해서 8000원이었고 생각보다 테이블 회전이 빠르지 않길래 의아했는데 제가 테이블에 앉으니 바로 이해가 됐습니다. 정말정말 양이 많더라구요! 아…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사투를 벌였구나…! 꽁꽁 언 보리차를 열심히 녹여서도 먹어보고 달걀에 의지해 연명해봐도 너무 매워서 물배 채운 나머지 남긴건 포장 부탁드리고 집 와서 모짜렐라 치즈와 파 추가로 조리해서 먹었습니다. 저보다는 오히려 불닭 즐겨먹는 애인 입맛에 적당히 맵고 맛있었다고 해서 또 갈 것 같기는 해요! 다시 가게 된다면 1인분에 달걀 2개+a (매워서 달걀이 너무 아쉬웠어요😭) 주문해서 먹고 따로 포장도 해오려구요!

맛있는집

서울 서대문구 거북골로20길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