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첫번째로 향한 식당.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기 때문...은 아니고 일찍 문 열고 일찍 닫아서 그런 거긴 하지만 아무튼 첫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다. -------- ♤ 접짝뼈국 (12,000₩) 큼지막한 등골의 비주얼이 가장 먼저 시선을 강탈하지만, 사실 진짜 봐야 할 것은 국물이다. 아주 걸쭉하고 감칠맛 끝내주는 국물이 본체다. 고기 자체는 사실 별로 감흥이 없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발라내면 양이 꽤 된다. ♤ 산적구이 (8,000₩) 오겹살을 층층이 잘라내어 꼬치에다 꽂아 구워낸 요리. 생각보다 굉장히 기름지다. 쫀득한 식감과 달짝지근한 양념이 인상적이었다만, 느끼하기 때문에 혼자서 하나 다 먹기에 힘들 수도. -------- 웨이팅이 상당히 길고 재료소진 마감 위험이 있으니 방문하기 전에 잘 알아보고 가시길. 추천도: ★★★★
넉둥베기
제주 제주시 서문로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