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송리단길 최고 핫플 중 하나... 그것은 바로 쌀국수집인 더(The)빛(Viet)남(nam). 항상 웨이팅이 있는 모습만 봤는데, 우연히 내가 방문한 날은 한산했다. 매장 회전률이 빨라 대기가 있더라도 금방 빠질 것 같아 보이긴 한다. ♤ 차돌박이 양지 도가니 쌀국수 (12,000₩)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앉아 있으니 5분 안에 음식이 나왔다. 먹는 방법이 자리 앞에 상세하게 적혀 있는데, 먼저 그냥 먹어 보고 그 다음에는 앞접시에 덜어 소스에 비벼 먹으면 된다고 한다. 일단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푸짐한 양. 면, 고기, 숙주가 그릇 안에 꽉꽉 담아져 나온다. 도가니, 차돌, 양지도 잘 삶아져 나와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아 내린다. 면에 비해 건더기의 양이 많아서, 쌀국수보다도 설렁탕 먹는 느낌이 더 강하다. 국물은 한약 맛이 나는게 특징이다. 일반적인 쌀국수와는 국물 맛이 상당히 다른데, 많은 입소문을 타게 된 건 이 국물의 영향도 컸을 듯 하다. 면, 숙주, 밥은 요청하면 무료로 추가해주신다. 이미 양이 많아서 더 추가하지 않아도 배불렀지만, 밥을 조금 요청해서 말아먹었더니 이 특이한 국물의 맛을 확실히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가격과 양, 독특한 맛까지, 쌀국수 단 한 가지 아이템으로 줄세울 만 하다. #더빛남
더빛남
서울 송파구 오금로18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