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의 타코바. 고급스럽고 색다른 느낌의 멕시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주류 주문 필수 업장. ♤ 돼지머리고기 까르니타스 (8,000₩) ♤ 양갈비살과 몰레소스 타코 (10,000₩) ♤ 가리비 토스타다 (16,000₩) ♤ 수박과 갑오징어 아쿠아칠레 (18,000₩) ♤ 소꼬리 비리야와 옥수수 뇨끼 (30,000₩) 이전 방문 때랑 비교했을 때 메뉴가 거의 다 바뀌었다. 그래서 재방문임에도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타코 두 개는 둘 다 맛있었고, 가리비 토스타다는 바삭하고 깔끔했다. 수박 및 갑오징어 아쿠아칠레는 정식 메뉴는 아닌데, 수박과 갑오징어라는 조합이 어떨지 궁금해서 주문해봤다. 개인적으로 궁합이 잘 맞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갑오징어 자체는 잡내 없고 부드러워서 괜찮았다. 소꼬리 비리야는 좀 더 진하고 달지 않은 갈비찜 같은 느낌이었는데, 뇨끼도 바삭한 뇨끼가 아닌 옥수수빵 같은 식감이라 마지막으로 먹기엔 살짝 느끼하긴 했다. 그래도 맛있어서 다 비우긴 했다. 마지막에 후식으로 주시는 아이스크림이 보기보다 은근히 맛있다. 아이스크림 하나에 여러 개의 과일이 들어가 생각보다 맛이 다채롭다. 색다른 느낌의 멕시칸이 궁금하다면 추천.
팔마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3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