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송파구 최고의 디저트샵 (뇌피셜) 수장이었던 방준호 쉐프님이 독립하신 이후 신메뉴들은 좀 지지부진한 느낌이 있으나, 기존 히트작들의 퀄리티는 여전하다. -------- ♤ 바닐라 타르트 (9,500₩) 디저티스트의 바닐라 타르트와 오랑주 노와젯, 두 개의 메뉴는 아직도 전국구라고 생각함. 바닐라 타르트는 바닐라 크림과 가나슈, 화이트 초콜릿이 조합되어, 아주 맛있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가나슈가 과하지 않아 니글니글한 느낌 전혀 없이 즐길 수 있다. ♤ 무화과 타르트 (9,500₩) 신메뉴. 무화과의 맛은 상당하다.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의, 퀄리티 좋은 무화과. 딜 가나슈 휩도 마치 대파 크림치즈를 연상시키는 훌륭한 맛이었다. 다만 밑에 깔린 무화과 콩피츄르가 무화과 잼같은 자극적인 단맛이어서 그렇게 어울리지는 않는 것 같다. 크림치즈에 잼... 어 이거 완전 분위기 스콘? -------- 첫 방문은 일단 바닐라 타르트, 오랑주 노와젯, 파르페입니다. 받아적으세요!
디저티스트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8길 37 호수임광아파트 상가동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