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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물장
4.0
2개월

솔직히 너무 비쌈... 근데 맛있어서 뭐라 하진 못하겠음 ♤ 하바구 무화과 클라시크 (14,000₩) ♤ 자색 무화과 타르트 (13,000₩) ♤ 피스타치오 타르트 (13,500₩) ♤ 바닐라 타르트 (13,000₩) ♤ 두지엠 (12,000₩) 제일 맛있는 건 근본의 바닐라 및 피스타치오 타르트. 향이 엄청나게 진함에도 과도하게 달거나 느끼하지 않다. 이렇게 재료의 향을 농축해서 잘 뽑아내는 게 껠끄쇼즈의 특징. 올해 먹은 바닐라 타르트 중에서는 껠끄쇼즈와 흐비지떼가 투탑으로 맛있었던 듯. 무화과 시리즈도 맛있다. 둘 중에서는 클라시크가 조금 더 좋았는데, 피스타치오와 블루치즈로 무화과의 흙맛을 대응시켜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타르트도 괜찮으나 꿀 매실 시럽이 무화과에 비해 개성이 많이 강해 따로 노는 느낌은 있었다. 두지엠은 비교적 평범한 느낌. 다 좋은데.. 아무리 갸또 만원 시대라지만, 다른 유명 매장들보다도 2000~3000원 가량 비싼 가격이 걸린다. 물론 맛있기야 하다만 그만큼 더 내고 먹을 정도로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 그래도 바닐라 타르트는 이 돈 내고 먹을 가치는 있음.

껠끄쇼즈

서울 강남구 도곡로70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