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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시그니처 메뉴가 내 취향은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사장님의 열정과 정성이 느껴져 좋았던 곳! ♤ 와규꼬리구이 (35,000₩) ♤ 돼지목심 미소절임 (19,000₩) ♤ 생맥주 (8,000₩) 사장님 한 분이서 운영하시기 때문에 음식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시그니처인 돼지목심은 생각보다는 살코기 식감이 강하고 수분도 적다. 편육 같은 느낌. 그냥 먹는 것보다는 유자 소스에 곁들여 먹는 게 좋다. 더 인상깊었던 메뉴는 꼬리구이로, 상상 이상으로 식감이 부드러워서 놀랐다. LA갈비 같은 느낌을 생각했는데 전혀 다르다. 이빨이 없어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부드럽다. 다만 양념이 많이 배여 있지는 않아 같이 나온 젤리 소스를 곁들여 먹어야 한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단 음식이 많이 담백해서 의외였지만, 이 또한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동락

서울 송파구 중대로23길 20 우정에쉐르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