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또 농백순이야. 나는 숭배해야만 해. ♤ 국밥 (10,000₩) ♤ 토종순대 (13,000₩) 자신있게 서울 순대국밥 1등이라 말할 수 있음. 국물, 순대, 고기 모두 맛있는 곳은 흔치 않다. 어김없이 30~40분 가량 웨이팅을 해야 했지만, 기다린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고기와 당면이 꽉꽉 들어찬 순대도 맛있고, 부드럽고 잡내 없게 삶아진 고기도 훌륭하지만, 이 곳의 진가는 국물이다. 분명 돼지고기 베이스인데도 맑고 시원한 국물이 최고다. 잡내나 누린내도 전혀 없어서 바닥 보일 때까지 싹싹 긁어먹게 된다. 웨이팅이 유일한 단점이지만 충분히 기다려서 먹을 가치가 있는 곳.
농민백암순대
서울 강남구 역삼로3길 20-4 1층